직주근접3 05. 스스로 만드는 기회, 새로운 거주지 친구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. 이후 룸메이트와의 생활은 꽤 만족스러웠다. 서로의 생활을 존중했고, 크게 부딪히는 일도 없었다. 제주도로 발령받아 갔던 친구는 아직 제주도에 있었고, 또 한 통의 전화가 왔다.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의 전세 계약기간이 끝나간다는 것이다. 그리고 나는 생각이 들었다. 이제는 정말 혼자 살아야 할 시기 아닐까.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. 한번 독립하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. 전세로 갈지, 월세로 갈지 보증금과 금액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지역은 어디가 좋을지 여러 고민이 들었다. 거주지를 변경하는 것이 큰 변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. 표면적 고민 선택지는 여러 가지였다. 전세를 구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살 것인가. 월세를 선.. 2026. 1. 3. 03.독립 후 변화한 것들 어느 날 한 통의 전화 독립 후 가장 많이 느낀 변화는 ‘시간’이었다. 편도로 1시간 30분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30분으로 줄었다.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늘 8시쯤이었는데, 이제는 7시면 집에 있다. 주말도 마찬가지였다.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주말마다 자연스럽게 집에서 해야 할 일들이 생겼다. 물론 독립 후에도 집안일을 해야 하고, 밥도 스스로 챙겨 먹어야 한다. 하지만 지금의 주말은 온전히 내가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. 표면적 고민 시간이 이렇게 늘어났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이 많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까? 출근 전 시간, 퇴근 후의 저녁, 그리고 주말의 여유.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 만큼 잠을 더 자는 것도 선택지였고, 그냥 흘려보내도 되는 시간일 수도 있었다. 진짜 고민 조.. 2025. 12. 28. 01. 첫 독립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독립을 고민하던 어느 출근길첫 입사를 하고나는 매일 서울역까지 출퇴근을 했다. 집에서 나와 회사 근처까지 걸리는 시간은 편도 약 1시간 30분.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야 했고, 조금 늦게 출발하면 많은 사람들로 출근길의 피로도가 높아졌다. 그래서 늘 7시 전에 집을 나섰다. 신입사원 입장에서 안전하고(?) 편하게 회사에 도착하기 위해서였다. 지방출장이 많은 회사였는데, KTX를 타러 새벽 5시에 집을 나서야 했다. 어두운 거리, 덜 깬 몸으로 택시를 타고 서울역 그게 첫 사회 초년생 시절의 일상이었다. 그때의 나는 아직 부동산을 생각할 겨를은 없었고, 집은 그냥 자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다.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이 시간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졌다.표면적 고민지금, 독립하는 것이 좋을까?피.. 2025. 12. 22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