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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초년생4

06.사회초년생의 첫번째 자산배분 여러 집을 보던 중 한 집이 눈에 들어왔다. 지난번 살 집에 대한 기준을 정한 뒤 서울역, 용산역, 영등포역 주변을 알아보러 다녔다. 아무래도 이미 살아보고 익숙해진 서울역이 기준이 되었다. 여러 집을 보던 중 한 집이 눈에 들어왔다. 보증금 1천만원, 월세 40만 원 약 9평 정도의 1.5룸이었다. 다세대 주택의 2층이었고 집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, 위치도, 구조도 지금의 나에게는 충분해 보였다. 처음엔 부동산 사장님을 통해 설명을 받다가 조심스럽게 가격조정을 여쭈어봤다. '혹시 보증금을 높이면 월세를 낮출 수 있을까요?' 가격 조정은 집주인분과 상의를 해봐야한다고 하여 추후 알려주겠다고 했다. 집주인 분은 지방에 계신 노부부셨다. 젊은 친구가 돈이 어딨겠냐며 금액을 조정해 주셨다. 보증.. 2026. 1. 6.
03.독립 후 변화한 것들 어느 날 한 통의 전화 독립 후 가장 많이 느낀 변화는 ‘시간’이었다. 편도로 1시간 30분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30분으로 줄었다.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늘 8시쯤이었는데, 이제는 7시면 집에 있다. 주말도 마찬가지였다.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주말마다 자연스럽게 집에서 해야 할 일들이 생겼다. 물론 독립 후에도 집안일을 해야 하고, 밥도 스스로 챙겨 먹어야 한다. 하지만 지금의 주말은 온전히 내가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. 표면적 고민 시간이 이렇게 늘어났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이 많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까? 출근 전 시간, 퇴근 후의 저녁, 그리고 주말의 여유.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 만큼 잠을 더 자는 것도 선택지였고, 그냥 흘려보내도 되는 시간일 수도 있었다. 진짜 고민 조.. 2025. 12. 28.
02.우연의 기회, 독립 결정 어느 날 한 통의 전화 입사 후 1년 정도가 지났을 무렵다른 날과 같이 독립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어느 날고등학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. 친구가 서울역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, 갑작스럽게 제주도로 발령을 받아 이사를 가야 한다는 이야기였다. 그 집에 월세로 들어와서 살지 않겠느냐는 제안이었다. 조건은 꽤 파격적이었다. 보증금 없이 월세 30만 원. 그 집은 친구가 전세로 구해둔 집이었고, 이미 함께 살고 있는 룸메이트에게도 같은 월세를 받고 있었다. 서울역까지 출퇴근하던 나에게 ‘시간을 살 수 있는 집’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 순간이었다. 이즈음의 나는 돈보다 시간의 가치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이 조금씩 기울고 있던 시기였다. 그런데 막상 이사를 가려고 하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.. 2025. 12. 27.
01. 첫 독립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독립을 고민하던 어느 출근길첫 입사를 하고나는 매일 서울역까지 출퇴근을 했다. 집에서 나와 회사 근처까지 걸리는 시간은 편도 약 1시간 30분.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야 했고, 조금 늦게 출발하면 많은 사람들로 출근길의 피로도가 높아졌다. 그래서 늘 7시 전에 집을 나섰다. 신입사원 입장에서 안전하고(?) 편하게 회사에 도착하기 위해서였다. 지방출장이 많은 회사였는데, KTX를 타러 새벽 5시에 집을 나서야 했다. 어두운 거리, 덜 깬 몸으로 택시를 타고 서울역 그게 첫 사회 초년생 시절의 일상이었다. 그때의 나는 아직 부동산을 생각할 겨를은 없었고, 집은 그냥 자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다.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이 시간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졌다.표면적 고민지금, 독립하는 것이 좋을까?피.. 2025. 12. 22.